비갱신형 암보험, 치료비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입니다

암보험을 알아보다 보면 대부분 진단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입원비나 수술비는 얼마나 보장하는지 초점을 두기 마련입니다. 물론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놓치기 쉬운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이 보험을 내가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냐는 점입니다. 특히 암처럼 발병률이 높은 질병은 보장을 받기 위해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비갱신형 암보험은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볼 가치가 큽니다. 보통 갱신형 보험은 처음에 보험료가 저렴해서 부담이 적지만,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가 점점 오르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올라가는 폭도 같이 커지기 때문에, 보험이 필요할 시점엔 유지 자체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비갱신형은 가입할 때 정해진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중간에 경제적인 이유로 해지할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은 결국 오래 가져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는데, 유지가 어렵다면 아무리 보장이 좋아도 소용이 없죠. 특히 암은 치료도 오래 걸리고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지출을 막기 위한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비갱신형은 ‘지속 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신 소식